스릴러 영화 [기생충] 줄거리, 출연진 정보, 결말
영화 소개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개봉시기
19년 5월
출연진 정보
봉준호 감독,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등
영화 줄거리
여러 사업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아버지 기택(송강호), 해머던지기 선수 출신의 어머니 충숙(장혜진), 명문대 지망 4수생 장남 기우(최우식), 미대 지망생 둘째 기정(박소담)은 반지하 집에서 살아가는 백수 가족이다. 그들은 윗집이나 근처 카페에서 나오는 무료 와이파이에 매달리고, 피자박스 접기로 생계를 유지한다.
집안은 곱등이와 바퀴벌레가 득실거리고, 소독차가 지나가는 날이면 공짜로 집안 소독이나 하자며 창문을 닫지 않는 데다가, 주정뱅이가 노상방뇨하는 것을 반지하 창문 너머로 지켜보는 것이 일상인 밑바닥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기우의 친구 민혁(박서준)의 소개로 고액과외를 소개받는다. 대학을 다니지 않는 기우는 재학증명서를 위조하여 박사장네 집으로 면접을 보러 가게 되고, 딸 다혜(정지소)의 영어 과외를 맡게 된다.
박사장의 가정은 스스로의 능력으로 부를 일궈낸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젊은 부자였다. 그 후 박사장의 아내 연교(조여정)가 사람을 쉽게 믿는 성향임을 간파하고는 아들 다송(정현준)의 미술교사로 자신의 동생 기정(박소담)이 적임자라며 그녀를 추천한다.
이후, 아빠 기택과 엄마 충숙도 신분을 위장해 박사장네 운전기사와 가사도우미로 앉히게 된다. 어느 날, 박사장네 가족은 아들 다송의 생일을 맞아 캠핑을 떠난다. 그날 밤 기우 가족은 박사장네 집에서 파티를 열게 된다. 그때 초인종이 울리고 그들이 쫓아낸 가사도우미 문광(이정은)이 찾아왔다.
문광은 박사장네 집 지하에 남편 근세를 숨겨두고 있었다. 문광은 돈을 건네며 남편에게 정기적으로 음식을 제공해 줄 수 있냐고 물었고 충숙은 매몰차게 거절한다.
이때, 대화를 엿듣고 있던 기우의 가족들이 넘어지면서 존재를 들키게됐고 상황은 역전됐다. 가난한 가족과 더 가난한 가족이 생존의 치열한 자리다툼을 버리는 사이 폭우로 인해 캠핑이 취소되어 박사장네 가족이 계획보다 일찍 돌아온다.
예상밖의 상황에 당황한 이들은 집을 치우고 충숙은 문광을 발로 걷어차 지하에 감금해 두고 그 과정에서 뇌진탕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문광이 죽게되자 근세의 복수로 딸 기정이 칼에 찔려 죽는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 졸도한 아들 다송을 병원에 이송하기 위해 차키를 받는 과정에서 기택이 박사장의 가슴을 찌른다.
한 달 후, 기우와 충숙은 그동안의 사기행각으로 재판을 받고 박사장은 행방불명 상태가 된다. 형사들의 레이더망이 조금 느슨해진 틈을 타 박사장의 남은 가족들이 이사 간 집 앞 전등의 깜빡임으로 모스부호를 파악해서 기택이 근세가 머물렀던 집 지하에 있음을 알게 된다.
이에 기우는, 반지하 집에 앉아 돈을 많이 벌어 전 박사장 집을 매입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감상평
영화는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대한민국의 사회고발물 성향의 블랙 코미비, 가족, 드라마 영화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스토리텔링의 대가로, 장르를 완벽하게 혼합하여 신랄한 사회적 논평이자 신나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매혹적인 내러티브를 전달합니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 기발한 구성과 심오한 사회 경제적 통찰력으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영화는 밝고 유머러스한 톤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스릴과 때로는 소름 끼치는 인간의 절망과 속임수에 대한 탐구로 나아갑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극명한 대조를 섬세하면서도 충격적일 정도로 명확하게 묘사하여 '기생충'을 더욱 매력적인 영화로 만들어줍니다.
'기생충'은 단순한 영화 그 이상입니다. 유머, 서스펜스, 비극이 겹겹이 쌓여있는 심오한 사회적 비평입니다.
엔딩크레딧이 나온 후에도 오랫동안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입니다. 이유는 우리에게 사회 구조의 기초적인 제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하고, 우리 삶에 만연해있는 사회 경제적 불평등의 가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합니다.
가난과 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영화 '기생충'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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