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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번방의 선물] 출연진 정보, 줄거리, 결말, 감상평

욱찌. 2024. 5. 15.
영화 7번방의 선물 포스터


영화 소개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에게 떨어진 미션은 바로 '용구' 딸 '예승'이를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는.것! 2013년 새해, 웃음과 감동 가득한 사상초유의 합동작전이 시작된다!

개봉시기

13년 1월

출연진 정보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정진영,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영화 줄거리

7살 지능의 용구는 어린 딸 예승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주차요원 일을 하는 용구는 예승이가 좋아하는 세일러 문 가방을 사주려 하지만 품절이 되고 맙니다.
마지막 가방을 구입한 경찰청장의 딸 지영은 마트에서 일하는 용구를 발견하자 세일러 문 가방이 있는 곳을 알려 주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용구가 지영을 따라가는 도중 지영에게 사고가 일어나, 출혈을 입고 쓰러진 지영을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것이 최초 목격자에 의해 강간으로 오해받게 됩니다.
정황상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고 살인 사건이 아니라고 설명되는 증거 자료도 있었지만, 당시 주변에 CCTV가 없었고 경찰청장이 엮인 사건이라 어떻게든 사건을 해결하려고만 하는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딸을 만나야 한다고 계속 요구하는 용구의 요청을 교묘히 이용해서 시키는 대로 하면 딸을 만나게 해 준다고 설득해 용구에게 고의적으로 누명을 씌웁니다. 결국 용구는 미성년자 약취 유인 강간 살해죄라는 죄목으로 사형 선고를 받아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용구가 입소한 교도소 7번 방의 수감자들은 처음엔 용구를 인간 이하로 취급했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한없이 순진하고 딸을 사랑하는 용구가 살인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추리 끝에 용구가 지영을 살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연을 알게 된 7번방 수감자들은 용구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고, 지능이 떨어지는 용구를 위해 재판 과정에서 대답할 모범 답안을 암기시키는 등 무죄 입증을 위해 힘씁니다. 하지만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은 국선변호사의 무관심한 대처와 경찰청장의 압력 때문에 용구의 무죄를 입증하지 못하자 결국 용구는 예승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경찰청장의 딸을 살해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거짓 자백하여 사형 확정 판결을 받게 됩니다.
수감자들은 사형 판결을 받은 용구를 위해 고민하다 예승이 교도소 벽에 그린 그림을 보고 커다란 열기구를 만들게 됩니다. 용구와 예승이는 열기구를 이용해 탈출에 성공할 뻔했으나 열기구를 땅에 고정시키기 위해 묶어뒀던 밧줄이 담벼락의 철조망에 걸려 멈추며 실패하게 됩니다. 이후 딸의 7번째 생일에 용구의 사형이 집행됩니다.
그 후, 15년이 지나 사법연수생이 된 예승은 아버지의 사건을 다룬 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변호인을 맡아 피고인 이용구의 무죄 판결을 이끌어내 비록 모의재판이지만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줍니다. 이후 아빠가 죽은 그곳으로 온 예승은 열기구를 타고 탈출에 성공한 어린 예승과 용구가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환영을 보자 ’아빠..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영화 7번방의 선물은 딸에 대한 아버지의 절절한 사랑을 다룬 영화입니다. 장르는 코미디인데 눈물없인 볼 수 없는 슬픈 영화입니다.
1972년 춘천 강간살인 조작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이고, 관객수 1000만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있던 영화입니다.
그 인기를 반증하듯, 전 세계적으로 리메이크가 되어 인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안 좋은 시선과 대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관객을 향해 물음표를 던지는 영화였고, 가족 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이기에 상영이 끝난 직후에도 그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슬프지만 따뜻한 영화 7번방의 선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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