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직한 후보2] 줄거리, 감상평, 결말, 리뷰
영화 소개
서울시장 선거에서 떨어지며 쫄딱 망한 백수가 된 ‘주상숙’은 우연히 바다에 빠진 한 청년을 구한 일이 뉴스를 타며 고향에서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는다. 하지만 정직하면 할수록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지지율 앞에 다시 뻥쟁이로 돌아간 그 순간, ‘주상숙’에게 운명처럼 찾아온 ‘진실의 주둥이’! 이번엔 ‘주상숙’의 비서실장 ‘박희철’까지 주둥이가 쌍으로 털리게 되는데... 재미도 2배! 웃음도 2배! 주둥이 대폭발 코미디가 돌아왔다!
개봉시기
22년 9월
출연진 정보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박진주, 윤두준
영화 줄거리
정직한 후보 2 줄거리는 상숙(라미란)이 국회의원 4선 도전 중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정치생명이 끝난 전작에 이어서 진행됩니다.
4선에 실패한 상숙은 서울의 아파트도 팔고 남편 만식(윤경호)과 돌아가신 할머니의 고향인 강원도에 내려와 어촌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시누이 만순(박진주)이 하와이에서 돌아와 오빠집에서 살겠다고 하자, 선거에서 낙선해 좋은 집을 날려먹은 상숙이 울며 겨자 먹기로 승낙을 해서 같이 살게 됩니다.
대리운전기사로 근근이 먹고살고 있는 희철(김무열)에게 수시로 연락해 당에서 나 안 부르냐고 물어보며 호시탐탐 정계로의 복귀를 꿈꿉니다. 그러던 중, 트럭이 바다에 빠져 생명이 위험할뻔한 사고에서 사람을 구하게 되고 그 기회로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 후 당선되면서 정치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됩니다.
당선 초기에는 흘러넘치는 패기로 각종 부동산 재개발 관련 내용을 전면 재검토합니다. 그러다가 담당 공무원의 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여 지지율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감언이설에 속아 ‘르 강원’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되면서 상숙은 전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도지사가 되고, 점점 부동산 개발론자가 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 했던가요. 또다시 초심을 잃고 부정부패에 찌든 정치인이 된 상숙에게 다시금 옥희(나문희)의 소원이 작동되고, 이번에는 상숙뿐만 아니라 희철(김무열,상숙의 보좌관)까지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됩니다.
전작과 같이 여러 부분에서 진실의 주둥이는 문제가 되는데 이번엔 1+1..
상숙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까요?
영화 감상평
정직한 후보 1을 보고 바로 이어서 정직한 후보 2를 봤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란 옛말은 역시 틀리지 않는 걸까요?
전작을 뛰어넘는 후속작은 아니었습니다.
상황의 개연성을 맞추기 위함이었는지, 억지 상황과 억지웃음이 난무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전작 대비 재미적인 요소도 많이 빠져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박진주 배우가 끼도 많고 연기도 잘해서 좋아하지만 굳이 등장이 필요한 인물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작이 아슬아슬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흥행을 기록하여 2편을 보기는 힘들 것 같다고 전문가들이 예상했다고 하던데, 전작의 기대와 재미를 따라가지 못한 영화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의 후속작이 없다면 부정부패와 비리를 일삼는 정치인도 많지만 진심으로 시민을 생각하며 국정운영하는 제대로 된 정치인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영화가 마무리됐다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며 영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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