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커’ 출연배우, 줄거리, 감상평, 결말
영화 소개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송강호)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강동원). 거센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그들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간다. 하지만 이튿날, 생각지 못하게 엄마 ‘소영’(이지은)이 아기 ‘우성’을 찾으러 돌아온다. 아기가 사라진 것을 안 소영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솔직하게 털어놓는 두 사람. 우성이를 잘 키울 적임자를 찾아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변명이 기가 막히지만 소영은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상현, 동수와 함께하기로 한다. 한편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형사 ‘수진’(배두나)과 후배 ‘이형사’(이주영). 이들을 현행범으로 잡고 반 년째 이어온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조용히 뒤를 쫓는다. 베이비 박스,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만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개봉시기
22년 6월
출연진 정보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영화 줄거리
비가 오는 날, 소영(이지은)은 베이비 박스 앞에 아기를 버립니다. 추운 날씨 탓에 아기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 베이비 박스에서 아기를 빼돌려 판매하는 브로커를 수사 중이던 형사
수진(배두나)은 아기를 베이비 박스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그 아기는 브로커인 상현(송강호)과 동수(강동원)에 의해 빼돌려집니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상현은 도박빚 때문에 독촉에 시달리고 있었고 아기를 팔아 빚을 갚으려고 했는데요. 이들의 계획은 다음날 아기를 찾으러 온 소영으로 인해 차질이 생깁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동수는 소영을 데리고 상현의 세탁소로 오게 되고, 그곳에서 아기(우성)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소영은 상현과 동수에게 따지지만, 더 좋은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었다며 오히려 뻔뻔하게 나옵니다.
결국 소영은 이들과 함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의 여정에 상현과 동수를 반년동안 추적해 왔던 수진과 이형사가 따라붙게 됩니다.
일행은 우성을 천만 원에 살 양부모를 만나러 접선장소로 가는데, 양부모가 되겠다고 나타난 이들이 아기가 사진보다 못생겼다며 400만원으로 가격을 깎고 할부로 결제하겠다며 진상을 부리자 화가 난 소영이 욕을 퍼부으며 협상은 결렬됩니다.
또 다른 구매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일행은 동수가 어렸을 때 자란 보육원에 들려 하룻밤을 보냅니다.
다음 달 다른 목적지를 향하던 중, 차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 확인해 보니 보육원 아이인 해진이 차에 숨어 있습니다. 해진에게 돈을 줄 테니 보육원으로 돌아가라고 하지만 해진은 돌아가지 않으려 하고, 어쩔 수 없이 해진도 여정을 함께하게 됩니다.
어째서인지 이 어설픈 브로커들은 아기를 빨리 팔지도 못하고 있고 이에 답답한 수진은 함정수사의 덫을 놓게 됩니다.
배우를 섭외해 이들에게 아이를 살 것처럼 행세하라고 시킨 것인데요.
과연 이 브로커들은 아기를 팔 수 있을까요? 수진은 이들을 소탕할 수 있을까요?
영화 감상평
이 영화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일본에서는 유명한 영화감독인 고레에다 히로키즈 감독의 작품으로, 영화개봉 전에 칸 영화제에서 주인공인 송강호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기대가 큰 작품이었습니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라는 굵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데 한몫했는데요.
실제로 영화가 개봉된 이후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리면서 126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영화가 시사하는 바는 분명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게 피가 섞여야만 가족인가?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행복을 빌어주고 함께하면 그것도 가족의 또 다른 의미가 아닐까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모성과 가족, 그리고 행복한 일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 ‘브로커’
돌아오는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영화 브로커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영화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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